잔대, 중·장년층에게 그렇게 좋다는데…부작용 위험은 없을까?

입력 2019-05-09 20:25

이윤미 기자 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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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 중·장년층에게 좋은 효험

잔대 섭취 시 부작용 발생에 주의

((사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 캡처))

중·장년층에게 좋은 효험을 준다는 잔대가 방송에 나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잔대가 소개됐다. 봄순을 채취해 나물로 식용하기도 하는 잔대는 보통 뿌리를 달여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방에서는 잔대 뿌리가 인삼과 비슷한 약효가 있다고 여겨 진해, 거담, 건위, 강장제 등의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며 풍부한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중·장년층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

이처럼 인체에 좋은 효험을 전하는 잔대지만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잔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이들은 섭취 시 복통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잔대를 섭취할 때에는 다른 따뜻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잔대는 여러 약초를 중화시키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다른 약재와 함께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