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이 달 20일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일요일에도 해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교동시장지점을 ‘외국인 근로자 일요일 외화송금점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요일 외화송금점포는 본국의 가족에게 송금하기 위해 평일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서 설치 운영하는 것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교동시장지점이 단순히 송금업무만 하는 곳이 아니고 만남의 공간이자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외국인 전용 급여송금 통장과 자동화기기 등을 이용한 송금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