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세먼지연구센터’ 신설…미세먼지 해결 나서

입력 2019-05-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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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세 번째)장인화 포스코 사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유성 RIST 원장 등이 9일 광양분원에서 진행된 '미세먼지연구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그룹의 기술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연구센터’를 설립했다.

RIST는 9일 광양분원에서 미세먼지연구센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장인화 포스코 사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유성 RIST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 화공, 환경, 연소 관련 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다양한 산업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초미세먼지 포집용 고효율 집진기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낮은 비용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 IoT를 활용한 집진기 운전 자동제어기술 등에 대한 개발도 추진한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 우선 적용해 기술 검증을 완료한 후, 국내외 산업 현장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최신 미세먼지 측정·분석 기술을 도입하고,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 평가를 통해 제철소 환경개선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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