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아토피 치료,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야 하는 이유

▲사진=한수련 프리허그한의원 일산점 원장

아토피피부염은 일반적으로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고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아토피로 아토피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유전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아토피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려움과 염증, 진물, 상열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아토피는 환경적인 요인이나 체내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는 유아아토피부터 성인아토피 등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며 얼굴아토피나 손발아토피 등 신체 부위까지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문제까지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와 관련 한방에서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몸 내부에 있다고 보고, 식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토피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련 프리허그한의원 일산점 원장은 “아토피치료를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성인아토피 환자들을 살펴보면, 몸 내부에서 발생하는 과잉 열과 독소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잉 열과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채로 머물러 체온 조절력과 독소 배출력 등이 저하돼 피부 표면에 아토피증상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성인아토피의 주요 원인인 체내 과잉 열과 독소는 어떻게 생성되는 것일까? 한 원장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체내 과잉 열과 독소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아토피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 및 아토피보습제 등을 이용한 생활관리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치료의 완결성을 높이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한 원장의 설명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잦아진 외출에 맛집, 피크닉 등이 매개체가 돼 자극되는 음식과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럴수록 아토피가 발생하지 않는 몸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