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SK브로드밴드의 장기신용등급(AA-)을 상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다. 현재 진행 중인 티브로드 흡수합병이 원활히 될 경우 회사의 사업경쟁력 및 수익창출력이 강화되고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나신평에 따르면 2018년 말 티브로드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2.1%, 순차입금은 –2546억 원으로 재무구조가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합병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회사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IPTV 가입자 및 기업 고객 확대에 따른 망 투자 증가 등으로 연평균 투자규모는 8000억 원 내외로 확대된 모습이다. 합병법인의 개선된 수익창출력을 감안할 때 자체창출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바탕으로 제반 투자소요에 상당부분에 대응해 합병 전 대비 개선된 수준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신평은 향후 통합법인의 투자집행 수준과 이에 따른 차입부담 변화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