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의 영업이익이 달성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차홍선 연구원은 "LG화학의 올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조7380억원, 4814억원, 37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 196.1% 증가, 56.4% 증가했다"라며 "실적이 개선된 주요 이유는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이익 때문이며 이번 실적은 증가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놀라운 실적으로 합병을 가정하더라도 분기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41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74.6% 개선된 것으로고유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이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절하게 전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하지만 4410억원의 영업이익은 과거 수준대비 높은 수준의 이익이며 3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이익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