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베이징 올림픽 연계 이벤트 활발

입력 2008-07-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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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계가 베이징 올림픽을 연계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달 8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9회 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CF와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은 '올림픽도 생각대로' 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를 지난 14일 CF 전면에 내세웠다.또 오는 8월말까지 연예인 야구단 응원전편과 장동건편이 대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올림픽 기간까지 '되고송' 응원가와 감동의 순간 등 올림픽 관련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보는 올림픽에서 참여하는 올림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3세대(G) 휴대전화 시장의 선두그룹으로 올라선 KTF는 올림픽 경기종목을 친근한 CF로 변화해 고객에게 성큼 다가섰다.

KTF의 CF는 '하이힐 100m 달리기'와 '광선검 펜싱' '다이너마이트 계주' '숟가락 탁구' 등 다소 엽기적인 모습이지만 올림픽 특징을 TV화면에 그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CG는 톡톡 튀는 내용으로 방영과 함께 광고포털 TVCF에서 7월의 인기광고로 올라서는 등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텔레콤도 'OZ양궁' 플래시 게임 등을 포함한 '베이징 100% 즐기기 페스티벌' 이벤트를 선보이며, 올림픽 마케팅에 가세했다.

이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LG텔레콤의 이벤트페이지(beijing.lgtelecom.com)를 이용하면 되고, 선착순 4만 명에게는 휴대용 USB 선풍기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베이징 올림픽 관련 퀴즈를 맞추거나 OZ 양궁과 마라톤 플래시 게임에 참여, 목표점수를 달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쿠터, 최신형 OZ 휴대폰, 닌텐도 Wii, 백화점 상품권, 영화예매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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