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전시된 LG OLED TV (사진제공=이마트)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50인치대 TV가 40인치대 TV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50∼59인치 TV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00만 대 이상 늘어난 6719만 대를 기록한다고 예상했다.
이는 인치 대별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며 2위인 40∼49인치 TV 판매량 예상치인 6114만 대보다 600만 대 이상 많다.
작년까지 50인치대 TV 판매량은 40인치대 TV의 판매량보다 적었다.
40인치대 TV는 2015년 처음 30인치대 TV를 제치고 인치 대별 T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당시 50인치대 TV 판매량은 40인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571만 대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40인치대 TV 판매량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올해는 50인치대 TV보다도 적게 팔린다고 예상된 것이다.
2020년∼2023년에도 50인치대 TV 판매량은 7000만 대 이상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40인치대 TV 판매량은 2021년 6000만 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50인치대 TV에서의 팽팽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