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4명, "영어면접이 가장 어려워"

입력 2019-05-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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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BM넷)

상반기 공개채용이 서류와 인적성 심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면접 전형에 접어들었다. YBM넷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25~29세) 취업준비생(취준생) 50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 관한 설문을 진행, 3일 발표했다.

가장 어려운 면접 유형을 묻는 질문에 ‘영어면접’이라는 응답이 35.7%로 가장 높았다. ‘그룹 토론면접(23.5%)’, ‘PT면접(14.9%)’, ‘직무∙역량면접(14.7%)’, ‘인성면접(10.6%)’이 뒤를 이어, 영어로 답을 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면접 유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중복응답)을 묻는 질문에 ‘독학(42.0%)’과 ‘면접스터디(36.5%)’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인터넷 강의(27.9%)’, ‘교내 취업센터 컨설팅(17.9%)’, ‘전∙현직자 인터뷰(16.7%)’, ‘교외 취업아카데미 컨설팅(11.0%)’ 등 전문가의 팁이나 자료 등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면접 응시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직무 이해도와 관련 경험(34.5%)’, ‘자신감 있는 말투와 태도(33.3%)’를 꼽았다. 이에 반해 ‘단정한 인상과 옷차림(13.5%)’, ‘기본 스펙(학벌/학점/자격증 등)(12.5%)’, ‘유창한 외국어 실력(6.2%)’은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YBM넷 관계자는 “기업과 직무에 대해 충실히 조사하고 이를 자신의 장점과 잘 연결시키는 훈련을 한다면 효과적으로 면접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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