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웨이트, '적층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입력 2019-05-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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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한국과 쿠웨이트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현지 시간 2일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적층형 태양광 발전 실증단지‘를 찾았다.

이 단지는 쿠웨이트 수전력부와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이 함께 조성한 태양광 발전 테스트베드로 올 2월 완공됐다. 태양광 모듈을 수직으로 쌓는 적층형 태양광 발전 기술은 동일 면적에서 일반 태양광 발전 방식보다 발전량이 20% 많고 설치 비용도 저렴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쿠웨이트로선 적층형 태양광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김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푸아디 알 아온 쿠웨이트 수전력부 차관보와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양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력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민관 합동 콘퍼런스'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푸아디 알 아온 차관보는 “쿠웨이트는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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