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어닝쇼크를 극복하고 반등했다.
16일 오후 2시 36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보다 1.83%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212억원, 영업적자 14억원을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2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은 비용통제 실패에 있다"며 "이에 모두투어는 하반기에 연간 광고비를 65억원으로 축소시키고, 하반기 인력 충원계획을 백지화하는 등 수익성 방어 위주의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3월 초 27.9%에서 현재 19.9%로 급락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컨센서스 동향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등락은 있겠으나, 저가 메리트 발생으로 최근과 같은 급락세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