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물환경센터를 방문한 알제리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알제리에 물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선진기술을 공유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알제리 물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알제리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알제리 물문제 해결을 위해 물관리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과 인접해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역에 속하는 물 부족 국가다.
수자원공사는 알제리의 물관리 이슈를 분석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버려지는 하수를 재처리해 산업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물 재이용 기술’과 댐·저수지에 쌓이는 모래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 확보 능력을 높이는 ‘퇴사관리 기술’ 등은 알제리 현지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 이후에도 온라인 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 물기업과 알제리 현지연수를 실시해 중소기업 혁신성장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전 세계 물문제 해결과 물관리 역량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연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