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난동' 25세 女 추정 시신 수습…"마트·지하철역 난입 배경 미궁"

입력 2019-05-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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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난동' 장본인 사망 추정

소화기 난동 이유·배경 미궁

(출처=KNN 방송화면 캡처)

이른바 '소화기 난동' 사건의 장본인인 여성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5시 40분경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소화기 난동을 벌인 A(25) 씨로 추정된다. 당일 새벽 0시 20분경 부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소화기 난동을 벌인 뒤 창원으로 이동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건물 내에서 옷을 벗은 채 알몸으로 소화기를 집어들고 뿌린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건 배경은 미궁에 빠지게 된 모양새다. 소화기 난동 과정에서 1층에 위치한 마트에서도 소화기를 뿌리고 인근 지하철역에까지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A씨와 발견된 시신 간 동일인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해 A씨 유족 측은 '소화기 난동' 전후 사실관계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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