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루트(왼), 신현희
‘신현희와김루트’가 해체한 가운데 상반된 심경이 눈길을 끈다.
1일 신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계약해지로 인해 각자의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신현희와김루트’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신현희는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굉장히 안타깝고 아쉽다. 저는 앞으로 ‘신현희’로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부디 새로운 저의 시작에 많은 힘을 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신현희를 통해 해체 소식이 전해진 지 몇 시간 뒤, 김루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기사를 접하고 ‘신현희와김루트’가 해체한다는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입장”이라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공연할 날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기다릴 수 없게 되어 아쉽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문화인은 “‘신현희와김루트’는 문화인과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해체는 멤버들 간의 일이며 문화인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해체 관련 공식 입장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는 2인조 혼성 밴드로 2015년 발매한 ‘오빠야’가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