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음료·빙수까지…흑당에 빠진 식품외식업계

입력 2019-05-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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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히트친 흑당버블티 국내 상륙 주목…디저트 신제품 줄이어

▲드롭탑 블랙슈가 아이스탑.

음료부터 과자까지 흑당 열풍이 한창이다.

설탕보다 깊고 진한 단맛이 특징인 흑당은 대만에서 인기를 누린 흑당버블티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식재료다. 흑당은 버블티 뿐만 아니라 과자, 음료, 빙수까지 다양한 디저트메뉴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는 흑당을 활용한 메뉴를 활발히 출기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대만에서 공수한 흑당펄과 흑당시럽을 활용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이색 빙수 ‘블랙슈가 아이스탑’을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무기질이 풍부한 대만산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만든 흑당을 사용했다. 드롭탑은 ‘블랙슈가’ 버블티도 함께 선보였다.

파스쿠찌는 흑당시럽, 타피오카 펄, 달고나, 천일염 젤라또가 어우러진 ‘흑당이달고나빙산’을 출시했다. ‘크림 덮인 빙산’을 주제로 삽 모양의 스푼을 제공해 빙수 속에 숨겨진 젤라또를 찾아먹는 재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 컵빙.
파리바게뜨는 혼자 하나의 빙수를 즐기는 ‘1인 1빙’ 트렌드를 반영해 ‘컵빙’을 선보이면서 흑당 밀크겁빙을 신메뉴로 선보였다. ‘흑당밀크컵빙’은 달콤한 흑당을 베이스로 우유, 얼음을 함께 블렌딩한 제품이다.

▲빽다방 블랙펄 음료 3종.
빽다방은 흑당 베이스에 타피오카 펄을 넣어 달콤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의 매력이 돋보이는 신메뉴 ‘블랙펄’ 음료 3종으로 흑당열풍에 가세했다. 블랙펄 음료는 고소한 우유와 오리지널 흑당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논커피(Non-coffee) 타입의 ‘블랙펄라떼’와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흑당의 깊은 풍미를 배가시킨 ‘블랙펄카페라떼’, 부드러운 생크림과 얼그레이 향이 함께 어우러진 ‘블랙펄밀크티’ 3종으로 구성됐다.

이디야커피도 최근 신제품 빙수로 ‘흑당 밀크티 빙수’를 출시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 밀크티’의 맛을 빙수로 구현한 제품으로 진한 밀크티 빙수 위에 흑당 시럽과 인절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했다.

▲해태제과 흑당쇼콜라맛 맛동산.
외식업계에서 시작된 흑당열풍은 식품업계까지 번졌다. 해태제과는 장수과자‘맛동산’ 두 번째 맛으로 흑당을 선택했다. 2세대‘맛동산’은‘흑당쇼콜라’로 단맛은 낮추고 쌉싸름한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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