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 '빨간불' 원산지별 위험에 독성·농약까지, 제대로 먹는 방법은 '한가지'뿐

입력 2019-05-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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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약처)

노니 제품들에 또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이십여 개가 넘는 노니 제품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시판 금지와 회수를 진행하도록 명령했다고 알렸다.

노니 제품에서 섭취해선 안될 금속성 물질들이 발견된 탓이다. 이 때문에 노니는 불명예를 벗기 어렵게 됐다.식약처 발표 이전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일부 노니 제품들에서 위험성을 발견한 탓이다.

더욱이 노니 제품은 쇳가루 검출 제품 이전에도 위험성이 대두돼왔다. 국내제조품이 아닌 것을 살라치면 독성 제거 여부가 불분명하다. 저렴한 가격의 건노니 제품에는 일부 독성이 포함돼 있을 수 있는데 이 독성 제거를 위해서는 뛰어난 정제기술이 필요한 것.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는 아직 그러한 기술이 정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 점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쇳가루 검출을 차치하고라도 국내 시판 노니환 일부에서 농약, 세균 등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잔류 농약은 생식능력 저하, 심장ㆍ폐 등 주요 장기 손상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까닭에 노니 재배방식부터 제조과정, 부형제 사용 여부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데 실상 어려운 일이다. 알려진 효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노니 등 열대식물은 유기농을 먹는 게 좋다고 알려지지만 일부 여론은 계속되는 논란에 "믿고 살 제품이 없다"고 탄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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