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입니다"·"하차입니다" 5월 1일부터 서울버스 교통카드 단말기서 승하차 구분 음성 안내

입력 2019-04-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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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승차입니다." "하차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서울버스 교통카드 단말기에서 승하차를 구분해주는 음성 안내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이 같은 교통카드 단말기 개선 사항을 서울 전체 시내버스에 우선 적용하고 마을버스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버스는 교통카드 태그 시 "삑" 소리로만 정상 처리됐음을 알려줬다. 승하차 구분 없이 "삑" 소리로만 정상 처리 사실을 알 수 있어 승하차 시 교통카드가 제대로 처리된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승하차 시 교통카드 정상처리 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해 환승 시 기본요금이 이중 부과되는 등 환승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승차 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승차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하차 시에는 "하차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카드를 잘못 됐거나,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단말기에 접촉해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나 "한장의 카드만 사용해주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뜨는 경우 교통카드 단말기 화면에 X라고 표시된 붉은 카드를 든 그림과 영문 표기를 병행해 시각적으로 카드 오류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이용자도 영문 안내를 확인하기 쉽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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