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구시가지에도 이마트가 들어선다.
신세계건설은 성남의 구도심이자 행정중심지인 수정구 태평동에 건설 중인 '신세계쉐덴주상복합'의 지하 1~2층에 이마트를 입점키로 하고 최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쉐덴주상복합은 지하 6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9만1153㎡(2만7622평) 규모로 아파트 182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이마트가 입점하는 지하 1~2층은 1만8012㎡(5458평) 규모다.
특히 성남의 구도심 상권으로서 성남시청이 바로 인접해 있고 학원, 금융, 의류판매 등 다양한 업종이 모인 거대상권이나 분당 판교에 비해 저개발된 상태로 지난 2006년부터 성남시가 도심순환개발을 진행 중인 지역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최근 성남시청이 이전하고 그 자리에 시립병원이 들어서기로 확정돼 신세계쉐덴주상복합을 중심으로 고층건물의 타운형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성남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로의 진입이 수월하고 판교, 송파 신도시가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쉐덴주상복합 지상 1층 상가는 오는 9월 분양 예정으로 할인점인 이마트와 중복되지 않는 의류아울렛, 푸드코트 등 브랜드형 멀티 쇼핑몰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