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1만9562가구 집들이…전년비 23.5%↓

입력 2019-04-29 10:43수정 2019-04-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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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세 계약만료 보다 입주물량 더 많아

▲전년 동월과 전년 대비 2019년 5월 아파트 입주물량(임대물량 제외)(자료=직방)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56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의 2만5576가구에 비해 23.51% 감소할 예정이다.

29일 직방이 5월 아파트 입주 물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80% 감소한 7510가구, 지방은 11.99% 감소한 1만205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4월 입주 물량 대비 5월 입주예정 물량은 수도권에서 12.09%, 지방에서 65.41%, 전국에서 39.87%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입주 예정 물량은 2년 전 전세 실거래 건수(2017년 5~7월 전세계약)인 1만7488건보다 2074가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경기, 부산, 광주, 강원, 경남, 경북, 울산은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이 5월 입주예정 물량보다 많았지만 세종, 충남, 인천, 서울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광주, 강원 지역에 500가구 이상 단지가 집중됨에 따라 전세 재계약 도래 물량보다 입주 공급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지역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며 전세가격 안정 및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 아파트 전세 2년 계약만료건수와 2019년 5월 입주예정물량(자료=직방)

입주 예정 단지는 총 29개 중 수도권에 8개, 지방에 21개가 분포해 있다. 대단지인 1000가구 이상은 총 6개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동천자이2차’, 수원시 영통구에 ‘중흥S클래스’, 부산시 수영구에 ‘수영SK뷰1단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동천자이2차’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64-4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36층, 총 8개 동, 1057가구, 전용 59~104㎡로 구성돼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7억~7억5000만 원, 전세가격은 4억5000만~5억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 은행동 150번지에 있는 ‘시흥은계호반써밋플레이스’는 지상 35층, 총 5개 동, 816가구, 전용 84~119㎡로 지어졌다. 전용 84㎡는 매매가 4억2000만~4억5000만 원, 전세는 2억6000만~3억1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영SK뷰1단지’는 망미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906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35층, 총 11개 동, 1147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6000만~4억3000만 원, 전세가격은 2억5000만~3억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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