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지지율 동반상승…패스트트랙 대립에 지지 결집

입력 2019-04-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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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7.4%…수도권‧30대‧학생‧중도층서 하락

(자료=리얼미터)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국회 신속처리안건) 지정 여부를 둘러싼 대치 국면 속에 여야 정당의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2~26일 C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2518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P))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2%P 오른 38.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와 40대, 노동직과 학생, 사무직,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역시 지지율이 올랐다. 한국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0.2%P 상승한 31.5%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도는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등에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야3당의 지지율도 직전 집계와 비교해 일제히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6%P 상승한 5.3%, 정의당은 0.4%P 오른 7.8%,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2.7%로 나타났다. 원내 5개 정당의 지지율이 모두 오른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의 비중은 2.1%P 감소한 13.2%로 감소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8%P 내린 47.4%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40대, 무직,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수도권, 30대, 자영업과 학생, 중도층에서 내렸다.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오른 48.4%로 긍정평가와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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