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산청, 전통시장 화재감지 시스템 공개… “대형 화재 막을 것”

입력 2019-04-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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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박람회 한컴산청 부스 전경. (한컴그룹)

한컴산청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첨단 한전장비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산청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ICT를 접목한 ’전통시장 화재감지 시스템’과 신형 공기호흡기(SCA-10) 등을 선보였다.

‘전통시장 화재감지 시스템’은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인천 소래포구 시장 화재, 2018년 영등포 전통시장 화재와 같이 전통시장의 화재사고에 주목해 예방과 초기 진압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승인 기준에 맞는 무선식 자동화재탐지설비, 화재 감지기의 상태 및 화재 여부를 확인하는 CCTV, 추가 센서 부착이 가능한 컨버터,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모바일 앱, 서버 및 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 내 발생되는 화재의 빠른 감지 및 알람, 관계 기관들과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신형 공기호흡기 SCA-10은 소방관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개발됐다. IT기술 접목을 통해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전방표시 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과 호흡장치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화재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공기 잔량, 개인 및 팀 단위의 구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휘 통제가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산청넷‘을 비롯해 화재용 재난안전키트 등도 함께 선보였다.

한컴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소방안전장비는 한컴산청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한글과컴퓨터그룹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첨단 소방기술의 집합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소방안전분야는 물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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