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CIT(Construction+IT)산업의 첨병역할을 수행할 U-City 관련 통합협회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15일 국토해양부는 KT등 IT업체 중심의 한국U-City협회와 토지공사 등 도시개발, 건설사 중심의 유비쿼터스도시건설포럼이 통합하여 국토해양부를 주무관청으로 한 비영리사단법인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가 15일(화)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협회 출범은 U-City관련 사업의 주무부처가 국토해양부로 통합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민간차원에서 국내 U-City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舊정통부 산하단체인 한국U-City협회와 토지공사가 주축이 돼 결성하려고 했던 유비쿼터스도시포럼이 지난 6월 하나의 단체로 통합해 이번 통합협회가 설립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협회의 출범을 통해 U-City는 도시계획ㆍ개발ㆍ관리 및 운영과 첨단 IT기술의 두 영역이 융복합함으로써 앞으로 U-City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통합협회는 U-City 관련 정책 지원, 국제컨퍼런스 개최, 국내 세미나 정기개최 등 U-City 저변 확대와 U-City의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특히 한국 developer협회 및 해외건설협회 등과 공동연합단체를 구성하여 해외수출을 위한 공동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통합협회는 세계 유시티 협의회(가칭 : U-City World Organization)의 사무국이 한국중심으로 공식적으로 구성되기 이전까지 임시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개발ㆍ건설 등과 IT의 융복합표준에 대한 연구도 수행, U-City의 구축에 필요한 각종 연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통합 U-City협회는 8월말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하여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KT 대표이사 등 회장사와 주요 회원사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말경에는 U-City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U-City의 국내확산과 해외진출 및 협력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