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외국인 전담 창구 30개 세무서로 확대

입력 2008-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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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외국인 전담 창구를 전국 30개 세무서로 확대, 외국인의 세무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국세청은 15일 지난 2월부터 외국인 밀집지역 10개 세무서 민원실에 ‘외국인 전담창구’를 시범 개설한데 이어 7월부터 30개 세무서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의 외국인 종합소득 신고자는 3021명에서 1만3699명으로 328% 급증했다. 금액부문에서도 443억원에서 1187억원으로 168% 늘어났다.

같은 기간동안 외국인 연말정산자도 10만7622명에서 28만7075명으로 168% 늘어나는 등 외국인 납세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내에서 발생한 소득을 국내세법에 따라 납세의무를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의 세무관련 행정수요 등을 감안해 전담창구를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외국인들이 자주 질문하는 궁금증 등을 모아 문답식(Q&A)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영문 ‘외국인 세무상담 사례집’을 처음으로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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