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139.01달러

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노동자들의 시한부파업 돌입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13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달러 상승한 145.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는 페트로브라스의 시한부 파업 소시과 달러 가치 상승이 맞물리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반면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내린 143.92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종별도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유가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의 시한부 파업 소식이 강세심리를 자극하면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정규거래가 끝났다고 석유공사측은 전했다.

브라질의 원유생산량은 하루 평균 200만배럴 수준으로 이번 5일간 시한부 파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생산량은 30만배럴 정도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서양 중서부에 저기압이 형성됐다는 소식으로 인해 유가 상승을 도왔다.

한편 로이터 통신 주간 사전재고조사 결과,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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