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신정부 시스템반도체 정책 수혜 '매수'-굿모닝證

입력 2008-07-15 08:36

조남호 기자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텔레칩스에 대해 신정부의 시스템반도체 발전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발전정책을 발표하고 오는 2015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약 2조원을 투입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매출규모를 현재 41억달러에서 최대 330억달러(세계시장점유율 9.5%)까지 육성하는 장기 비젼을 제시하고 있어 텔레칩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텔레칩스는 작년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소나타 수출 모델에 오디오용 DMP의 납품을 시작, 올해 하반기부터 그랜저를 제외한 전차종에 장착되면서 자동차 오디오용 미디어 프로세스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25% 이상으로 고수익성 자동차용 DMP 매출이 향후 동사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애플의 아이폰에 본격 장착되면서 휴대폰의 차세대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LBS가 2009년부터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텔레칩스는 이러한 LBS용 GPS칩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정부의 국책과제를 통해 LBS용 GPS칩 개발에 착수, 올해 4분기 중 시제품을 발표할 계획으로 동사 주가에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