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5일 외국인순매수 상위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부국증권 임정현 연구원은 "현 상황은 유가의 고공비행, 신용위기 재발, 외국인 순매도 행진, 경기후퇴 및 실적둔화 현실화 등으로 반등에 대한 기대치가 낮으며 여전히 추가적인 가격조정 가능성마저 공존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기존 악재가 크게 심화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현 지수는 자율반등 아니면 적어도 충분히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대에 진입해 있다"며 "이제는 점차 매수관점으로 전환을 모색해 봄 직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임 연구원은 "다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매도 편향적인 외국인이 조금씩 사모으는 순매수 상위종목이 관심권 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금액기준 외국인순매수 상위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대우증권, 두산중공업, 한진해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