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2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목표가↓-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5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하나대투증권 강희경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한 452억원,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142억원으로 매출은 당사 예상치를 4.3%, 영업이익은 12.9% 하회한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억원이 증가한 동사의 사옥 이전 비용 및 신규 사업 관련 인건비 증가가 당사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중등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의 94.6%, 전분기의 66.7%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이는 자사고 및 특목고 설립 확대와 같은 정부 정책이 표류하면서 구매 회원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중등 온라인 부문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장모멘텀은 유효하다"라며 "장기적으로 온라인 강의가 오프라인 학원보다 저렴하고 자사고 100개 관련 정책지연에 따른 매출누락은 단기적인 것으로 2012년까지 단계적인 매출반영이 예상되며, 특목고 및 자사고에 대한 수요 자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등 사교육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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