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21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금융·철강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으나 매수금액은 적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993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8309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75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254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258억원, 국민은행 249억원, POSCO 239억원, 우리투자증권 101억원 순으로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동양제철화학 139억원, 하이닉스 138억원, 신한지주 68억원, 기업은행 67억원, 삼성증권 54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25억원, 유진기업 22억원, 다음 8억원, 메가스터디 7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SSCP 15억원, 하나로텔레콤 10억원, LG마이크론 8억원, 주성엔지니어링 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업종별로는 금융과 철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고 종목별로는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라며 "하지만 매수금액이 적은 탓에 기관은 관망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닥에서 기관은 오늘도 인터넷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했으며 유진기업의 경우 하이마트와 유진레미콘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돼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