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9일 무림캐피탈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불안정한 사업기반, 이익구조에 내재한 변동성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 개선,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 지속 △단기차입 위주의 조달구조 △무림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동사는 2009년 5월에 설립된 무림계열의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기업대출과 리스영업 및 유가증권 투자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무림피앤피, 무림에스피가 각각 93.5%,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영업자산은 2578억 원으로 업권 내 시장지위가 낮다. 2018년 말 수정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여신(요주의이하여신-대손충당금) 비율은 3.8%까지 낮아졌다.
2018년 말 기준 1개월이상연체율 및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각각 8.8% 및 4.6%로 2014년 말 기준 9.0% 및 19.9% 대비 다소 개선됐다. 단기차입금 비중은 68.9%로 높고, 1년 이내 만기 도래 부채 대비 자산 비중은 74.9%에 그쳤다.
한신평은 “운용 만기가 비교적 긴 투자금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부채의 조달 만기는 짧아 자산과 부채의 구조적 만기 불일치가 존재한다”며 “계열사의 지원은 동사의 재무적 융통성을 보완하고 있으나 조달구조의 안정성 확보, 자체적인 유동성 대응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