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사브 '터보 X', 국내 상륙

입력 2008-07-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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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터보차징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스페셜 모델이 국내에 소개됐다.

GM코리아는 최고출력 2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사브 터보 X 리미티드 에디션을 14일 서울 성북동 한스갤러리에서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

이 차는 1977년 가을에 선보인 사브 최초의 터보 엔진 모델인 99 해치백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모델이다.

터보 X는 외관부터 스페셜 모델의 이미지를 한껏 풍긴다. ‘블랙 터보’를 테마로 한 메탈릭 제트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그레이 컬러의 티타늄 재질로 마감된 19인치 알루미늄 휠에 ‘클래식 사브’의 3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V6 2.8ℓ 280마력 엔진은 스웨덴 할덱스社의 4세대 네바퀴굴림인 XWD 시스템과 결합되어 강력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뿜어낸다.

여기에 동급 최초의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더해, 리어 휠 스피드 센서가 그립력이 강한 바퀴로 토크를 40%까지 전달해줌으로써 주행안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터보 X는 한정판매되는 모델인 만큼 시동을 걸면 개인맞춤형 메시지가 뜨도록 했다. 또한 차주의 이름과 차량의 에디션 넘버도 디스플레이 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한정모델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하는 전략이다.

사브 터보 X는 전 세계에 2000대 한정판매되는데, 국내에는 단 7대만 배정됐다. 가격은 6750만원으로, 255마력짜리 V6 2.8 엔진을 얹은 9-3 에어로보다 130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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