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한 전술유도무기 발사에 불안감 확산...2243선 등락

입력 2019-04-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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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2245포인트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4포인트(-0.11%) 오른 2243.4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95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 152억 원어치 매물을 출회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선중앙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의 감독 아래 북한이 새로운 전술 유도 무기 시험 발사 단행했다”며 “전술적인 무기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이 아닌 단거리 무기를 의미 하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비행을 유도하는 독특한 방식이며 강력한 탄두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 한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폼페이오를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에 긍정적 발언들을 해오고 있어 이번 시험 발사 이후 트럼프 등의 변화가 이어질 지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4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21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7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11%)와 삼성전자우(-0.13%), LG화학(-0.13%),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포스코(-0.37%), LG생활건강(-0.56%), 삼성물산(-0.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0%), 현대차(3.44%), 현대모비스(1.96%)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6포인트(-0.03%) 내린 766.6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4억 원을 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 30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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