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을 위한 운용자금 대출에 투자하는 P2P(Peer To Peer) 금융상품이 나왔다.
P2P 금융사인 리딩플러스펀딩은 소상공인의 장래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 ‘리딩소호펀딩 1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펀딩은 18일 오전 10시 리딩플러스펀딩 홈페이지에서 오픈되며, 모집금액은 총 2000만 원이다. 투자금은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 수익률은 연 13%이며 만기는 6개월이다.
그간 부동산 담보대출과 부동산 PF 등 부동산 관련 상품을 선보여온 리딩플러스펀딩이 처음으로 내놓는 소상공인 지원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해당 사업장의 카드 결제금액 중 일부를 직접 수령해 원리금 상환재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구조로 상환 안정성이 높으며 만일의 부실 가능성을 대비해 보유 중인 담보를 추가로 설정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췄다.
리딩플러스펀딩은 지난해 6월 기업금융(IB)전문 증권사인 리딩투자증권의 계열사로 편입된 P2P금융업체로 4월 16일 기준 누적 대출금액은 152억200만 원, 대출잔액은 63억1500만 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14.82%, 연체율은 0%를 기록하고 있다.
김학형 리딩플러스펀딩 대표는 “우량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자체 신용으로 은행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유동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사회적인 의미가 있고, 수익성과 안정성까지 갖춘 상품”이라며 “향후 모집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며 리딩투자증권과의 협업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실가능성이 낮은 건전한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