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98포인트(-0.09%) 하락한 2246.65포인트를 나타내며, 225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35억 원을, 개인은 99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7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2.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음식료품(+2.33%) 금융업(+1.1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운수창고(-1.95%) 통신업(-0.5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화학(+0.93%) 운수장비(+0.91%) 전기·전자(+0.8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섬유·의복(-0.33%) 서비스업(-0.29%) 전기가스업(-0.2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32% 내린 4만71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현대차가 1.56% 오른 13만500원을 기록 중이고, POSCO(+1.49%), 현대모비스(+1.33%)가 상승 중인 반면 한국전력(-1.54%), NAVER(-0.42%), SK텔레콤(-0.40%)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한화케미칼우(+23.47%), 한화투자증권우(+20.82%), 서울식품우(+17.8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한항공우(-21.02%), 아시아나항공(-14.56%), 아시아나IDT(-11.5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디스커버리우(+30.00%), 대상홀딩스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443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76개 종목이 하락,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6원(-0.04%)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15원(-0.08%), 중국 위안화는 169원(+0.0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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