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부부동반 은퇴설계 세미나 개최

입력 2008-07-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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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는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지역 기업체 임직원 부부 200명을 대상으로 '제1회 미래에셋 부부동반 은퇴설계세미나'를 개최했다.

부부의 노후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은퇴의 현실적, 근본적 문제에 대해 공감대 형성과 바람직한 은퇴설계를 통해 발전적인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부부가 함께 생각해보는 은퇴설계와 퇴직연금'을 주제로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강창희 소장과 손성동 실장, 미래에셋생명 조성환 재무컨설팅 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강연에서 강창희 소장은 현재 60세 기준으로 남자는 30.75년, 여자는 36.63년의 수명이 남아있다는 통계청 자료를 언급하며 소득없이 오래사는 장수의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의 유지, 평생직장의 마련, 사회봉사활동, 든든한 노후자금 마련 등이 필요하며 특히 노후자금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성동 실장은 2006년 퇴직연금 중간정산 비율이 68%에 달하고 퇴직금의 53%가 생활비로 활용된다는 통계자료를 통해 현행 퇴직금 제도의 취약성과 퇴직연금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조성환 본부장은 "노후자금은 연금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보장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체계적 자금운용을 위해 각자 투자지식을 함양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부산 연산동 주부 정모씨(32세)는 "결혼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은퇴와 노후대비를 먼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은퇴는 지금부터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중대한 사항임을 느꼈다"며 "우리 가정의 재정과 은퇴준비는 남편뿐 아니라 주부들이 나서서 챙겨야 할 문제임을 절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손성동 실장은 "상대적으로 노후생활관련 교육기회가 부족한 지방권에 퇴직연금교육 우선순위를 부여해 은퇴설계에 대한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성의 적극적 참여유도를 통해 가정의 중요 관심사로 은퇴설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1회 행사를 지방에서 부부동반으로 개최했다"며 "향후 분기 1회 전국 순회세미나를 통해 노후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제고와 생활 속 은퇴설계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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