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국내외 사업 호조 전망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9-04-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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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환경 가전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해외 사업 호조,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30%대의 꾸준한 외형 성장과 함께 중국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해외 확장 스토리가 기대된다"며 "이 회사는 지난 2월 중국 주방·욕실 전문업체 조무(九牧, JOMO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중국 환경가전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연초부터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국내 렌탈 계정 수는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순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국내 총 관리계정 수 목표는 전년대비 3.8% 증가한 612만 계정이다. 해외 사업의 성장은 말레이시아 법인 위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비데와 청정기 등으로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웅진코웨이의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5%, 5.0%씩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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