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연일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발전용 연료 대체제인 유연탄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유연탄 가격이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톤당 18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호주 뉴캐슬의 본선인도(FOB) 기준의 유연탄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16달러 폭등한 185달를 기록했다.
유연탄은 석유와 가스, 우라늄, 동, 아연, 니켈, 철광석 등과 함께 국가에너지위원회가 특별 관리하는 8대 전략 자원이다.
전략 자원은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으면서 수급 차질이 생기면 관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광종(鑛種)으로 3년 단위로 조정된다.
특히 유연탄은 지난해 7월 67.9달러에서 지난주 185달러로 폭등하면서 1년새 1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