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보통사람 삶] 경제활동 가구 57.2%가 부채 보유

입력 2019-04-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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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은행)

경제활동 가구의 57.2%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부채 잔액은 평균 7249만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대출 상품별 평균 부채 잔액은 아파트·주택 담보대출 9169만원, 전월세자금 대출 4703만원 순이었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부채 잔액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 보유율은 중·고소득층(60%대)이 저소득층(37.9%)보다 높았다. 부채 잔액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많았으며, 고소득층(1억 1182만원)이 저소득층(3145만원) 보다 3.6배 많았다.

기혼과 미혼 간 부채 격차는 2.3배로 나타났다. 부채 보유율은 기혼(64.3%)이 미혼(40.6% )보다 높았고, 부채 잔액은 기혼(8248만원)이 미혼(3549만원)보다 2.3배 많았다.

부동산 소유 여부에 따른 부채 잔액 차이는 1.5배로 집계됐다. 부채 보유율은 부동산 소유 가구(64.0%)가 미소유 가구(57.1%)보다 높았고, 부채 잔액도 1.5배 많았다. 특히 부동산 2채 이상 소유 가구의 부채 잔액(1억 119만원)은 미소유 가구 (5813만원)보다 1.7배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에서 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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