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CEO 직속 '이노베이션 센터' 신설

입력 2019-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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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탱크' 역할…성대규 사장 집무실 같은 층에 직무 공간 배치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이노베이션 센터'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대규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 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신설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영 방향을 추진함에 있어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회사 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수렴해 혁신을 통한 회사의 근원적 성장을 이끌기 위함이다.

이노베이션 센터의 구성원은 총 36명이다. 이 중 11명은 센터에 항시 상주하며, 25명은 현재 직무와 겸직하며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성 사장은 직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집무실이 있는 층에 사무공간을 배치했다. 이곳은 일반 직원들도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율과 소통 기반의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노베이션 센터 산하에는 두 개의 SAQ를 운영한다. SAQ는 신한생명에서 운영 중인 애자일(Agile) 조직 형태를 말한다. 신속한 실행(Speed), 민첩성(Agility), 순발력(Quickness)을 의미한다.

성 사장은 "이번에 신설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신한생명만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슈테크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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