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Q 분기사상 최대실적 전망 '매수'-삼성證

입력 2008-07-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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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실적이 매출 3조9000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 순이익 298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역사적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석유화학 시황의 반등과 환율의 강세,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유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중 예상되는 사상최대 분기 실적은 기본적으로 석유화학사업부문의 실적개선 예상에 근거한다"라며 "원유가격의 초 강세로 나프타 가격이 톤당 1100달러를 넘어섰지만 프로필렌과 부타디엔 등 NCC(나프타분해)설비의 비핵심 제품의 강세가 전반적 NCC 스프레드를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2분기 중 안정적 LCD 패널가격유지, 원통형·각형 전지의 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율을 유지했다"라며 "오창단지 내 전지공장의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원통형전지의 가동률 상승이 제한되고 있으며, 신규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450만셀/월)의 가동이 지연되며 2분기 실적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나 3분기 중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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