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KT&G에 대해 2분기 실적 고려시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KT&G의 2분기 매출액은 6882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1.7%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 방어업종으로서 6.6%의 매출 성장은 기대에 부응할 만한 수준이며 외산 담배잎 사용 확대에따른 매출 총이익의 증가, 연초생산안정화 기금 폐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2분기에도 수익성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KT&G는 금연인구 증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량 감소가 예상됐지만 경기 방어 업종군으로 판매량 감소가 1~2% 정도로 소폭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며 "리스크 요인으로 대두되는 경쟁사 '우리담배'와 수출 매출의 성장성 정체 역시 중·단기적으로는 위협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