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상승한 2242.8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807억 원을, 개인은 46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22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4.9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2.29%) 건설업(+1.8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44%) 전기가스업(-0.3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금융업(+1.50%) 화학(+1.14%) 섬유·의복(+0.9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12%) 의약품(-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9.28%), 물류(+5.98%), 여행·관광(+3.90%), 엔터테인먼트(+2.86%), 제지(+2.7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1.33%), 자동차(-1.18%), NFC(-1.01%), 바이오시밀러(-0.70%), 방위산업(-0.6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70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이 4.59% 오른 19만35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05%), SK(+0.9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63%), 현대모비스(-2.47%), LG화학(-1.5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삼양통상(-9.19%), 유니켐(-8.07%), 노루홀딩스우(-7.2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아시아나항공(+30.00%), 한익스프레스(+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8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44개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3원(-0.3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2원(-0.36%), 중국 위안화는 169원(-0.2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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