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34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3.3㎡으로 환산하면 1132만8900원이다. 이는 전월대비 0.58%, 전년동월대비 7.2% 각각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777만2000원으로 전년동월(683만6000원)보다 13.7% 올랐다. 3.3㎡ 기준으로는 2564만7600원이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같은 기간 11.68% 증가한 52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60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69% 올랐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0.51% 하락했다.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63만5000원으로 전년동월에서 0.81% 오르는 데 머물렀다.
이밖에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452가구로 전년동월(1만8896가구)보다 29%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6776가구로 전년 동월(1만3782가구)과 비교하면 약 51%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181가구로 전년 동월(1777가구)대비 79%가량 증가했고, 기타지방은 3495가구로 전년 동월(3337가구)대비 5%가량 늘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