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월7일~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922.76원으로 전주 대비 15.46원 급등했다.
이는 지난 6월 둘째 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리더당 1907.63원)를 갈아 치운 것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다 26.17원 오른 2009.3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000원대에 접어 들었다.
또 같은 기간 제주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1.68원 오른 1961.73원, 광주 35.6원 오른 1916.88원, 대전은 22.38원 오른 1921.32원, 경기는 19.35원 오른 1939.15원, 인천은 18.86원 오른 1935.59원, 강원은 16.06원 오른 1919.48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월 리터당 1652.25원, 2월 1653.94원, 3월 1670.25원, 4월 1698.31원 등으로 1600원대를 유지했으나 5월 1803.35원, 6월 1906.80원 등으로 폭등했다.
아울러 전국 평균 경유 가격 역시 전주대비 13.95원 오른 리터당 1919.88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88.20원으로 지난주보다 27.16원 급등했다.
제주는 리터당 56.51 오른 1974.45원을 기록했으며 광주는 26.31원 오른 1911.32원, 대전은 20.6원 오른 1916.66원, 인천은 19.33원 오른 1922.7원, 경기는 18.99원 오른 1925.83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평균 실내등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14.95원 상승한 1530.85원으로 집계됐고 보일러등유 역시 리터당 16.66원 상승한 1536.0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