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민항사로 입지 다지는 계기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선 시대를 개막했다.
제주항공 7C2023편은 일본인 관광객 180명을 태우고 11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히로시마국제공항을 출발, 이날 오전 11시 45분 제주국제공항에 정시 착륙했다.
이번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운항 시작 2년 1개월 만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3민항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역사적인 첫 국제선 취항으로 연내에 제주와 인천 등을 기점으로 모두 왕복 28회의 부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들의 귀국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4시45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히로시마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