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즉석냉면서 애벌레 발견 조사 착수

입력 2008-07-11 14:00수정 2008-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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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즉석 냉면제품'둥지냉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회사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남 화순에 사는 S(33)씨는 지난 7일 농심의 '둥지냉면' 4봉지를 개봉하자 2봉지에서 각각 1cm 크기의 애벌레 2마리가 발견됐다.

S씨는 농심 측에 신고했고 농심은 S씨의 집을 방문해 애벌레가 들어있는 제품을 수거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농심측은 이에 대해 "면을 고온에서 익혀 강한 열풍으로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될 수는 없다"며 "애벌레가 PVC 등 강력한 포장재를 잘 뚫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서 유통과정 중에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추후 결과를 보고 제조과정의 문제라면 제품 회수 조치 등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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