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0%) 하락한 2224.4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80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116억 원을, 기관은 1586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3.7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2.72%) 건설업(+1.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0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운수장비(+1.31%) 기계(+1.10%) 의약품(+0.9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엔터테인먼트(+1.94%), PCB생산(+1.93%), 스팩(SPAC)(+1.91%), 스마트폰 부품(+1.46%), 농업(+1.2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1.05%), 백화점(-0.81%), 풍력에너지(-0.75%), 카지노(-0.48%), LED(-0.3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6% 내린 4만62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2.43% 오른 21만500원을 기록했으며, LG생활건강(+1.61%), SK이노베이션(+0.81%)이 상승한 반면 SK(-2.20%), 한국전력(-1.52%), POSCO(-1.2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조선내화(+19.96%), 아시아나항공(+13.05%), 체시스(+12.5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키위미디어그룹(-7.05%), 화천기계(-4.94%), 국보(-4.4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금호산업우(+29.98%), 에어부산(+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5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61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9원(+0.08%)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18%), 중국 위안화는 170원(+0.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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