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조합연맹, 승차거부 근절 위한 포스터 제작·배포

택시업계가 승차거부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에 나선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제150차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택시 서비스와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합의 중 제6항 “택시 업계는 승차거부를 근절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준수하여 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의 이행을 위해서다.

연맹은 이를 위해 승차거부 근절 포스터를 약 2000부 제작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소속 시도지역본부와 전국 택시 사업장 노조(분회)에 배포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 배포한 포스터는 주요 택시 규정위반 개선을 위해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수수’ 근절과 ‘착한운전 및 친절 서비스’ 준수 등을 담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포스터를 배포하면서 이를 택시노동자들에게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다 하더라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승차거부·부당요금·불친절 등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자정운동을 첫걸음으로 삼아 시민들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여 신뢰와 사랑받는 대한민국 택시노동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체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