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보수 강경파 지도자인 베냐민 네타냐후(69) 총리의 5선이 유력해졌다.
10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총선의 개표가 약 97% 마무리된 결과, 우파 정당들이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확실한 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석의 과반인 65석 가량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했다. 2009년 두 번째 총리에 오른 뒤 2013년과 2015년 총선에서도 모두 이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