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과매도 국면 '매수'-CJ투자證

입력 2008-07-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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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고유가와 정부의 환율정책 등으로 모멘텀이 다소 희석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지금의 주가수준은 지나치게 과매도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이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643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6월을 제외하면 내수에서 고유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수출도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환율(원ㆍ달러 환율 평균 1016.7원)도 기존 전망치인 990원를 상회하면서 매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지금 시점에서 주식을 파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바닥에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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