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충북 화장품업계와 상생 협약..."K뷰티 활성화 지원"

입력 2019-04-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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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택래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9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중소화장품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중소화장품 업체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충청북도, 충북 화장품산업협회와 ‘충청북도 중소화장품 판로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 ‘오송바이오산업단지’에서 생산된 화장품을 선보이기 위해 체결됐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충북 중소 화장품 업체들에 판매 채널 확장,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다음 달 중 부천상동점, 인천간석점 등 2개 매장에서 ‘충청북도 화장품 특별 판매기획전’을 연다. 10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행사기간 중 주말 이벤트를 통해 피부테스트, 메이크업 시연 등의 고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해당 상품들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도 판매되며,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전을 홈플러스 온라인 메인 페이지에 노출하고, 충북도청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도 링크를 올릴 예정이다.

이후 홈플러스는 각 점포에 충북 중소화장품업체의 상설 매장을 들일 계획이다. 또 홈플러스가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와 수출·입을 포함한 유통 전반에 대한 전략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의 빈그룹(Vingroup)에 상품을 공급하는 방향도 모색하는 등 K-뷰티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뿐 아니라 홈플러스의 글로벌 파트너들에게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 내 우수 중소화장품업체와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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